글을 모르는 주민들에게 제2의 학습기회를 제공하는 '지평선 한글사랑방'이 지난 20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성인문해교육은 교육의 기회를 놓친 고령의 지역주민들에게 기초적 학습권리를 부여하고 일상생활 능력을 향상시키는 기능문해교육을 통해 소통과 사회참여기회 제공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학습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읍면동 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성인문해교육사업 형태로 운영되며 올해는 부량·성덕·용지면 등 3개 기관에서 초등1단계 수준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그간 성인문해교육은 학습자가 직접 찾아가는 수동적 교육방식으로 운영됐으나 더 많은 학습자를 확보하고 질 높은 문해교육제공을 위해 능동적 교육과정으로 전환, 기초 한글교육과 더불어 은행 및 우체국 이용하기·가족에게 문자보내기·편지쓰기 등 실생활에 유용한 기능문해중심 학습과정, 생활안전교육, 소근육 발달 체험형 공예수업 등 다양한 학습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성인문해교육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시 인재양성과(540-3937)로 문의하면 된다.

성덕면에 문을 연 한글문해교육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한글수업을 받고 있다.

양용숙 기자  yysyy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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