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주변 환경개선을 통한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해 관내 7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아동안전지도가 제작된다.  아동안전지도는 초등학교 주변에 범죄로부터 위험하거나 안전한 장소를 표현한 지도로 교사, 학부모, 학생,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현장조사를 통해 제작한 후 가정통신문과 교내 게시판을 통해 전교생과 공유하는 등 안전지도 활용교육도 병행해 진행된다.

  올해 안전지도 제작참여 학교는 총 7개 초등학교(▲중앙초 ▲벽량초 ▲성덕초 ▲용동초 ▲원평초 ▲죽산초 ▲황산초)로 학교 당 최소 20명 이상의 학생과 인솔자가 함께 참여해 학교주변의 위험요소, 안전요소를 직접 조사한 뒤 오는 10월까지 안전지도를 제작할 계획이다.

  안전지도 제작 참여자들은 "매년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가 증가하고 있으며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아동안전지도 제작사업을 통해 초등학교 주변의 위험요소를 아동 스스로가 인지하고 함께 개선해 나감으로써 안전한 등·하교 길을 조성하는데 든든한 역할을 하리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교사, 학부모, 자원봉사자들이 아동안전지도 제작을 위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양용숙 기자  yysyy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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