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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협, 검산동에 통합시설물 신축 예정일부 단체와 시민, 생존권 위협한다며 반발

  전주김제완주축협(이하 축협·조합장 김창수)이 구 검산동사무소 인근 한옥마을앞에 축협김제지점을 신축이전하려하자, 일부 단체와 시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축협은 검산동 480-15번지외 12필지 대지면적 8145㎡(2468평)에 연면적 3088㎡(936평) 규모의 3층 건물을 신축할 게획이다. 축협에 따르면 1층에는 로컬푸드직매장(131㎡)·축산물판매장·가공시설과 창고·소매점(조합원휴게실)·금융지점·경제사업장(동물병원 포함)·공용공간으로 조성되고, 2층은 한우전문판매장(1022㎡)으로 300석 가량이 확보될 예정이다. 3층은 대회의실·중회의실·소회의실·부대시설(휴게실·서고·주방·상담실 등)·공용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축협은 지난해 6월 이처럼 큰 규모가 아닌 부지 4970㎡(1506평)에 단층으로 490㎡(148평)의 건물을 신축하는 것으로 허가 신청을 접수했다가 올해 1월 위에서 언급한 규모로 허가사항 변경허가를 접수했다. 

  한국외식업 김제시지부와 김제시소상공인연합회, 열린김제시민모임 등 일부 단체와 시민들이 반발하고 있는 부분은 허가사항 변경과 대형음식점이다. 허가사항 변경은 "당초 큰 규모가 아닌 것처럼 시민을 속이려했던 꼼수"라는 것이고, 대형음식점이 들어올 경우 "거대 자본에 밀려 영세한 식당들은 생계에 지장을 받는다"는 것이다.

  일부에서 반대입장을 보이자 지난달 22일 있었던 도시계획심의위에서는 "신축건물 진출입이 용이하도록 정면도로에 가감속 차로를 신설하라"는  보완요구와 함께 재심의 의결을 하기로 했다. 축협측이 서류를 보완해서 접수하면 오는 22일~26일경 도시계획심의위의 재심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축협측은 "한우전문 판매장은 김제 뿐 아니라 익산이나 전주혁신도시, 부안군 등 인근지역민이 50%이상 이용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통합시설물 내 축산물 판매장과 로컬푸드가 갖춰진다면 30명의 고용창출 및 조합원과 지역민이 생산한 농축산물 직거래장터가 마련돼 지역경제를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한국외식업 김제시지부 이권재지부장은 "영세한 식당들이 코로나로 가뜩이나 어려움에 처해있는데 보조금까지 받아 대형음식점을 여는 것은 영세 자영업자들을 두번 죽이는 행위나 다름없다"면서 "생존권 사수를 위해 관련단체와 연대해 축협의 통합시설물 신축을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조감도
축협에서 추진중인 통합시설물 신축 예정지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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