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제시장 후보선출대회가 있은 지난 20일, 도지사 민주당 후보공천 신청을 한 정세균 의원(52·진안·무주·장수)이 본사를 방문했다.

정 의원은 이 자리에서 "김제시민·당원들의 지지를 부탁한다"며 자신의 비전을 소개했다.

정 의원은 "해방 직후 전국 인구의 9%를 차지하고 60년대까지만 해도 전국 산업 생산의 5% 이상을 차지하던 '대 전라북도'는 간 곳이 없고, 공업화, 산업화의 물결속에서 전북은 뒤로 후퇴해 전국 경제의 2% 미만 경제로 추락하고 인구 200만이 무너지고 고학력자들의 실업난이 가중되고 있어 도민들의 생활이 생명력과 활력을 잃은지 오래"라며 전북 경제를 진단하고, "전라북도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자신의 모든 정열과 역량을 다 던지고 헌신하기로 결심했다"며 출마의 변을 대신했다.

전주권공항은 예산낭비와 김제발전의 걸림돌이라는 지적에 대해 "민주당 전북도지부장으로 일하면서 전북발전의 최대 현안이었던 새만금 사업과 전주권 공항 건설 추진, 크고 작은 전북정치 현안해결과 국가 예산확보에 앞장선 사례가 있다"면서 "김제발전을 위해서 관련사업 또는 산업단지 등의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한편 오는 5월7일에 치러지는 민주당 도지사후보 경선은 정세균의원과 강현욱의원(군산)이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도민참여 경선제를 도입하여 선거인단 4061명으로 대의원과 당원, 도민공모 당원비율을 2:3:5로 정해 지난 28일까지 도민공모를 마치고,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

김익현  desk@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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