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주 시장이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해 성과와 올해의 역점시책을 설명하고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정성주 시장이 지난 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정 시장은 간부 공무원들을 배석시킨 가운데 올해 시정설계와 이에 따른 역점시책에 대해 설명한 후, 기자들과 질의 응답시간도 진행했다.

  정 시장은 지난해 시정성과로 올해 국가예산 1조113억원을 확보한 점을 강조하면서 호룡과 미국 MEC사 간 건설장비 1조 3천억원의 수출 업무협약 및 6500억원 수출 계약 체결을 통한 미국 시장 개척을 꼽았다.

  이 외에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시행한 첨단투자지구 지정사업에 지평선산업단지 내 HR E&I와 두산이 선정, 첨단 나노소재 기업 '석경에이티', 베터리 제조업체 '알파온' 등 미래성장기업 유치로 838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266개의 신규고용을 창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민선 8기 2주년을 맞아 가시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새로운 슬로건으로 '다시 뛰는 김제, 가슴 벅찬 도전'으로 정하고 ▲산업성장도시 ▲민생경제도시 ▲첨단농업도시 ▲해양항만도시 ▲교육복지도시 ▲문화관광도시 ▲신뢰받는 시민소통행정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

  정 시장은 "지난해 성과는 저 혼자만의 노력이 아닌 1500여명의 공직자들이 함께 노력해 준 결과다"며 "이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자들과의 질의 응답에서는 벽골제 입장료 문제에 대해 조만간 무료화 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고, 스파랜드 온천에 대해서도 시의회와 협의해 시의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20여년간 방치된 실버타운아파트도 해결의 실마리가 있음을 내비쳤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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