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김제시장 후보 윤길만씨가 지난 7일 후보직을 사퇴했다.

지난 4월3일 한나라당 김제지구당(위원장 나경균) 운영위원회를 통해 김제시장 후보로 확정된 윤길만씨가 개인적인 사유로 후보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윤길만씨는 "개인적인 사유로 후보직을 사퇴하게되어 시민들에게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윤씨의 갑작스런 후보사퇴는 위원장과의 불화와 음주로 인한 사고로 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씨는 지난 6일 밤 9시경 혈중 알콜농도 0.191의 상태로 자신의 차를 운전하다 주택은행 근처에서 3대의 차량과 1차 추돌한 후 사고조치를 취하지 않고, 다시 요촌동사무소 근처에서 1차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윤씨는 1차사고 목격자의 신고로 현장에서 출동경찰에 의해 연행됐다가 신원보증으로 풀려나 불구속입건 상태다.

이번 사태로 인해 한나라당 김제지구당은 충격을 받은 모습이며, 지난 7일 오후 3시에 지구당사에서 긴급 당직자회의를 개최하고 향후 수습과 대책을 마련하는가 하면, 재공천 문제는 신중하게 검토하겠는다는 입장이다.

김익현  desk@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