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개혁 김제시민연대(공동대표 견진·김규욱·김범수·박용환·이봉원)가 추대한 시의원후보 6명이 지난 15일 오전 11시 김제시민센터 회의실에서 입후보를 공식 선언했다.

김장진(백구면)·나병문(요촌동)·박광양(용지면)·오인근(성덕면)·유성룡(신풍동)·이정곤(금구면)씨 등 6명은 "지방자치개혁 김제시민연대의 추대를 존중하고 깨끗한 생활정치 실현을 바라는 주민들의 여망과 뜻을 받들어 '시민의 후보'로서 김제시의회 의원선거에 입후보함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배포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방자치가 실시된 지 10년이 지났음에도 시민이 주인되는 진정한 자치실현을 이루지 못한 채 여전히 기성 정치인들과 기득권자들의 독무대로 머물러 있다"고 개탄하고 "이는 선거철만 되면 물불을 안기리고 시민들에게 표를 구걸하다시피 하는 불법타락선거가 재연되고 관행화되는 데서도 잘 알수 있으며, 이러한 잘못된 관행은 결국 지역과 시민 모두에게 해로운 결과만을 초래해 왔다"고 주장했다.

또한 ▲선거법을 준수하는 깨끗한 선거문화 선도에 앞장설 것 ▲어떠한 유혹과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고 김제시정개혁을 완수하는데 앞장설 것 ▲지역시민사회가 제시하는 정치원칙에 입각하여 행동하고 발언할 것 ▲부정과 비리를 모르는 깨끗한 주민자치 생활정치 실현에 앞장설 것 등을 선언했다.

한편 지난 9일 시민연대가 발표한 바 있는 30대 개혁과제 준수를 다짐하면서, 시의원 재량사업비 폐지와 시의회 해외여행 불참, 기자실 폐지 등을 거듭 강조했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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