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15일 오전12시 광활초등학교 제17차 총동문회 정기총회가 300여명의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모교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행사에는 식순에 따라 개회사.국민의례.회장인사.재경동문회장인사.교장선생님인사.회칙통과.전체회의록낭독.감사.재정보고.기타토의순으로 진행된 광활초등학교 총동문회(회장여운철)은 인사말을 통해 연일 계속되는 비와 고르지 못한 날씨에도 모교사랑과 동문회에 관심을 가져 주신데 대하여 감사에 뜻을 표했다.

농어촌 학생수 감소로 모교의 앞날을 걱정하는 많은 동문들의 우려에 목소리가 있었으나 김수연(18회)김제교육청 장학사는 1개면 1학교는 존치하게 되어있다 말하고 학교가 없어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동문들의 걱정을 안심시켜주었다.

예정된 시간을 넘기면서 진행된 기타토의 시간에는 그동안 침체된 듯 느끼는 동문들의 다양한 건의사항과 그동안 총동문회행사가 변화된 모습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모습이며 여홍구(10회)광활농협장은 날로 어려운 고향실정을 먼 곳에서 오신 동문 앞에 고품질 쌀 생산과정을 조목조목 설명하며 고향 쌀사주기 운동에 힘써달라고 하며 덧붙여 2003년 총동문 행사는 지역기별 대표들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발전된 동문행사가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모처럼8.15광복절기념체육대회와 고향분들도 찾아 인사도 할 겸 찾아온 나들이였지만 새벽까지 내린 비 때문에 체육대회가 취소되어 아쉽다고 말하고 내년에 꼭 다시 오겠다는 인사로 아쉬움을 남기는 모습이다.

이동준 시민기자
ldj948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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