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교통>이 5월 23일부터 11월 22일까지 6개월동안 전국 각 시도 81개도시, 일본(동경), 미국(뉴욕), 프랑스(파리) 3개국의 도시를 대상으로 2002 교통문화지수측정을 한다.

월드컵이 치뤄지기 전에 서울시와 6개 광역시 조사는 끝난 상태였으며, 이번 8월부터는 전국 중·소도시를 대상으로 조사에 들어갔다.

19일부터 전북도 교통문화지수측정은 김제시를 시작으로 사자탑 사거리, 부안사거리, 터미널 사거리, 성산로, 박약국 사거리 등 시내 주요지점을 대상으로 측정했다.

각 시별로 총 24시간동안 조사에 들어간 교통문화지수측정은 ▲운전형태-횡단보도정지선 준수율, 안전벨트 착용율, 규정속도 준수율, 교통신호준수율, 방향지시등 점등률 ▲교통안전-자동차 1만대당 사고발생건수, 자동차 1만대당 사망자수, 인구 10만명당 사상자수 ▲보행형태-무단횡단율, 횡단보도 신호준수율 ▲교통환경-교통시설 설치 및 관리상태, 대표가로 100m당 불법주차대수, 도로변 소음도 ▲대중교통서비스-버스 및 택시 이용자 만족도 등 조사항목 등으로 분류해 측정 기준을 삼았다.

이번 조사는 <녹색교통>관계자 3명과 사전교육을 받은 시민센터 자원봉사자 9명이 함께 참여했다.

<녹색교통> 하혜종 팀장은 연말쯤이나 되어야 조사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며, 이번 조사결과에 의해 시민단체와 함께 대대적인 교통문화운동은 물론 정책대안까지도 모색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 의해 전국 각 시도별 교통문화수준이 자연스럽게 비교될 것으로 보여 우리시의 교통문화지수는 과연 얼마나 될 지 기대된다.

송순영  ssy@gjt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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