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카드(신명이카드) 한 장이면 시내버스 이용시 현금이나 회수권대신 승·하차시 편리하게 이용하고, 백화점에서도 물건을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는 소식과는 달리 이용자들에게 외면 받고 있어 개선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문제의 신명이카드는 구입과정과 충전 그리고 초·중·고등학생들의 구입 절차와 구입판매점의 수수료 차이 등 불편사항이 많아 외면 받게 하는 요인이라 한다.

신명이 카드 발급과정은 주택은행에서 취급하고있으며 판매점은 일정액을 미리 주택은행에 예치하여 충전하는 이용자들에게 받는 금액을 통해 이윤을 남기게 되는데 이전 회수권 판매는 판매금액에 3%의 수수를 받는 반면 신명이카드의 판매가격은 기본 4천원이며, 5천원부터 최고 50만원까지 재충전해 쓸 수 있다. 판매점의 경우 100여만원 충전 해주고 받는 수수료가 1천원 정도여서 충전을 기피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한다.

또한 이용자입장에선 신명이카드의 구입이 불편하고, 충전하는 곳이 충분치 못하며 있다해도 가게주인의 불만섞인 자세와 있으면서도 고장났다고 핑계 대는 등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여론이다.

올해 안에 택시·시외버스 요금도 결제할 수 있도록 활용 범위를 넓힐계획이라는 소식도 있지만 모처럼 시내버스 이용자들의 편리와 운전기사와 요금에 대한 시비 등 불편 사항 해소를 위해 도입된 신명이 카드가 정착되기도 전에 사용자 입장에서 불편하다는 여론이고 보면 시급히 제자리를 찾아 갈 수 있도록 제도적인 장치가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이동준 시민기자 ldj948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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