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여중이 운동부 합숙소를 준공함에 따라 합숙훈련시 운동부원들의 불편이 사라질것으로 보인다.

이번 준공된 합숙소는 샌드위치 판넬조 방식으로 40평규모이며, 숙소 5개와 샤워실 1개소, 화장실 2개소, 주방 2곳등이며, 예산은 약 6천만원이 소요됐다.

합숙소는 김제여중 운동부인 하키부와 베드민턴부가 365일 이용할 계획이며, 합숙에 필요한 경비는 학교운영비와 체육보조비에서 보조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7일 합숙소 준공식에서 이동식씨(학교운영위원장)는 "시장님을 비롯해 힘써주신 황호방 전 도의원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하키부와 베드민턴부가 전국적 명성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하키부의 김은주(2학년)선수는 "그동안 합숙훈련을 하더라도 집에서 생활하다보니 다른 선수들과 호흡할 시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했지만 이젠 같이 생활하면서 서로의 장단점을 파악할 수 있어 훈련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열심히 훈련해 전국적으로 김제여중 하키부의 이름을 날리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강순옥 교장은 "정년퇴직을 앞두고 학교에 무엇을 남길 수 있다는 점이 나에게 뜻깊은 일이다"며 "선수들을 위해서 앞으로 더 많은 도움이 필요한 만큼 관계기관에서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김태영  kimty@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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