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기능대학 성적표가 지난 달 24일 공개됐다.

전국 23개 기능대학을 공개 평가한 결과 5개 평가 항목(교육, 경영, 지역사회 역할, 수혜자, 임의)에서 전북기능대학(학장·김병석)은 3위를 차지했다.

특히 교육부분에서 학교운영과 학생지도의 우수성이 향상되었음을 인정받아 지난해 4위에서 3위로 한 단계 올랐으며, 실질적인 교육과 취업 및 사후관리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기부금과 재정자립도의 부진으로 종합평가에서 3위에 그쳤다.

이번 평가에 대해 김병석 기능대학장은 "도내에서 경쟁력 있는 대학으로 알려지면서 우수한 학생들이 입학하게된 것과 교직원들의 헌신적인 뒷바라지"임을 강조했다.

또한 김학장은 "전북기능대학이 자치단체 및 유관기관들과 활발한 관학교류협약을 체결하여 연계교육으로 고등학교부터 대학 졸업까지 교육비 전액을 장학지급하고 졸업후 도내 우수기업체에 취업시키기까지의 장학재단 시스템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좋은 시설 속에 전국적인 경쟁력을 갖춘 만큼 진학을 앞둔 학생들과 도민들이 더욱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능대는 전북도 전략산업인 컴퓨터애니메이션학과 증설을 위하여 내부적인 협의가 이미 완료된 상태여서 정부의 예산안만 확정된다면 2004년에 신입생 모집이 가능할 것으로보인다.

김태영  kimty@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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