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김제시공무원직장협의회(회장 이양구·이하 공직협)는 '선물 안주고·안받기'를 다짐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공직협은 지난 12일에 발표된 성명에서 "명절 때의 선물 및 촌지의 관행은 각종 부정부패의 연결고리가 되어 또다른 부패의 악순환이 된다"고 주장했다.

성명에서 "공직자 모두는 민주행정, 투명한 행정의 첨병으로 공명정대하게 임무를 다하고, 공직사회 개혁의 주체가 되어 잔존부조리 척결의 감시자가 되자"고 호소하면서 "비합리적인 제도개선을 통하여 국민에게 사랑 받는 공직자로 거듭나자"고 다짐했다.

또한 ▲명절을 빙자해 오가는 어떠한 선물·촌지 수수도 일체 거부하고 ▲검소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일체의 허례허식을 지양하도록 노력하고 ▲명절을 이용해 업무청탁·선물·촌지 등 잘못된 행위를 한 공직자가 밝혀질 경우 엄중 문책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직협의 한 관계자는 오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김제시청내에서 '선물 및 촌지 안주고 안받기'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본지는 올 설 명절에 <데스크칼럼>을 통해 '촌지 거부운동'을 밝혔고, 실행해온 바 있다.

김익현  desk@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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