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28일 오전11시30분 김제시 성덕면 성덕리 고현 마을(이장 이창로)에서는 주민들의 대화의 공간인 마을회관 겸 경로당 준공식이 곽인희 김제시장 김상복 도의원 오인근 시의원 이길동 고향발전연구소장 유점동 금만농협장 출향인사 등 주민100여명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준공된 고현마을 경로당은 성덕리156-1번지 현자리는 마을주민 홍재춘(45세)씨가 마을회관에 신축에 필요한 대지70여평을 흔쾌히 무상 희사함으로써 철근콘크리트 스라브 25평 건물로 아담하게 지어졌다.

최판호 노인회장님의 인사말과 함께 회관건립에 협조해주신 분들에게 감사패증정이 있었으며 이여 곽인희 시장님은 축사를 통해 마을 회관준공을 계기로 주민들의 화합의장이 되어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한다고 축하해 주었다.

이곳 고현마을은 50여 가구100여명이 거주하는 작은 마을이지만 어느 마을보다 특별한 점은 고현마을과 부설마을로 부르는 전래 (설화)를 강순안 사회자의 낭독으로 주민들이 모두 모여 낭독하는 모습은 요즘 시대와는 특별한 느낌으로 달라 보였으며 마을노인 분들이 마땅한 휴식공간이 부족한 실정에 마을 경로당이 준공되어 동네경사라 하며 추운 영하에 날씨에도 아침 일찍부터 흥겨운 노래 소리와 주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음식장만 하며 이곳 저곳에서 이야기꽃을 피우는 모습만 봐도 추운 겨울 날씨보다는 포근한 고향에 정이 느껴지는 흐뭇한 광경이 아닐 수 없다.

이동준 시민기자.
ldj9485@hanmail.net

이동준  ldj9485@hanmail.net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