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밝힌 올해의 주요 시정방향을 옮겨본다.
△시민을 우선하는 열린시정
시민을 진정한 주인으로 모시고 다양하게 표출되는 불편사항을 찾아서 해결하는 현장행정, 열진시정을 통해 시민의 참여와 이해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정평가단을 구성해 시정의 주요시책의 외부평가를 실시하고 예산집행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행정정보공개, 시정발전제안제도 도입 등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존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미래를 여는 지식정보화 추진
21C 지식정보화시대 시민들의 정보화 마인드 확산 및 정보유통의 활성화를 통해 계층간의 정보화 격차를 해소하고 생활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주민 정보이용시설 설치, 주민 전자우편주소 보급 확대, 시민 정보화 교육장 상설운영, 인터넷 농·산업 방송국 구축, 정보화 시범마을 조성 등 시민들이 안방에서도 고급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농업의 경쟁력 강화로 활기찬 농촌건설
새로운 영농기술을 보급해 정예 농업인 육성, 유통구조 개선으로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특성에 맞는 친환경 농업을 통해 활기찬 농촌을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함께하는 선진복지 실현
도내 지방자치단체중 최초로 조성된 실버타운을 전국제일의 명소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주거 및 여가공간 확충을 위해 제2차 노인전용아파트(250세대)를 85억원을 투입해 건설하고 4대가 함께하는 효마을 조성(단독주택 100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10억원을 투입해 지상2층의 노인회관 건립, 13억원이 투입되는 지상2층의 장애인종합복지회관 건립, 시장 관사의 탁아소 개방 및 보육시설 지원 등 더불어 함께하는 따뜻하고 사랑이 넘치는 복지사회를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30억원의 여성발전기금을 조성하고 여성강좌, 교양 및 전문교육 실시, 각종 위원회 등에 여성참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산업구조 개선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농기계 부품개발 및 생산 지역기술혁신센터(TIC)와 10만평 규모의 대동농공단지를 각각 88억과 148억원을 투입해 조성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22억원, 기업 및 투자유치 기금조성 30억원, 김제쇼핑센터 활성화를 위해 주변도로 확포장과 주차장을 설치해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아름답고 쾌적한 환경조성
성산공원 등 도시공원 정비와 70억원이 투입되는 만경강 생태하천가꾸기 사업, 21억이 투입되는 만경 능제수변공원사업 등 자연과 함께하는 휴식공간을 조성하고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음식물쓰레기 공공처리시설 설치사업, 공공 재활용 기반시설 설치사업 등을 추진하고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물공급을 위해 광역상수도 수수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종교·역사가 어우러진 전원관광도시화
문화유산 발굴로 관광인프라 구축과 머물러가는 체류형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수류성당 성역화사업, 성산 문화유산 공원화 개발 및 지평선 마라톤대회, 김제온천 Ⅱ단계 개발 등을 통해 전통과 역사가 베어있는 지역문화유산을 재조명하고 관광 부존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지 개발로 전원관광 도시를 만들어갈 방침이다.
△지역발전의 토대인 국책사업 발굴
7천억원이 소요되는 새만금 연결 고속도로 건설, 국도 29호선(김제∼화호) 확포장, 해양 종합연구·레져타운 조성, 만경 화포지구 테마파크 조성 등 국책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국가단위 중장기계획 반영 및 국도비 확보를 통해 지역발전을 토대를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 교류영역 확대 및 다양화
국내자매결연 도시인 경북 구미시, 강원도 동해시와 국외자매결연 도시인 중국 남통시, 일본 사수정과의 교류를 더욱 활발히 추진하고 전주대학교, 벽성대학, 전북기능대학과의 관·학 교류증진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또 영세한 지역업체의 기술보급과 지방산업단지의 활성화, 지역경제의 안정적 성장과 고부가 가치창출을 위한 정책개발 등 상호협력과 공동번영을 도모하여 서해안시대의 명실상부한 중추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지평선축제 세계화에 주력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평선을 바라볼 수 있고 하늘과 땅이 만나는 오직 한곳에서 펼쳐지는 지평선축제는 금만평야의 풍성함과 고향의 아늑함을 흠뻑 느낄 수 있는 황금벌판을 배경으로 10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펼쳐질 계획이다.
올해 제5회 지평선 축제도 보는 행사에서 탈피해 관광객들이 손으로 직접 만들어보고 느껴보는 시간과 농부의 땀방울로 일구어진 쌀과 농토의 소중함을 인식시키는 농경문화의 중심지역 이미지를 최대한 반영, 도시인에게는 자연속의 감동을 주고 세계인에게 쌀문화권을 선도하는 한국농경문화의 세계화를 향한 기틀을 마련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김제 대동농공(전문)단지 조성
최근 서해안고속도로 개통과 김제공항 입지에 따른 편리한 교통수송 여건을 활용해 대동농공단지 조성사업을 추진,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의 초석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149억원을 투자해 만경읍 대동리, 백산면의 수록리 일대 10만평 규모로 기계 및 자동차부품전문단지 30여개를 입주시킬 예정이다
앞으로 50만평 규모로 1183억원을 투자해 주변의 백산면 수록리 일원에 백산 첨단산업단지를 유치할 계획으로 있어 서부지역의 농공 균형발전은 물론 지역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설 아리랑 테마화
일제시대 민족의 애환과 독립운동사를 잘 소개한 대하소설 아리랑의 발원지가 바로 김제이다.
국내 최대 곡창지대인 김제평야에서 일제의 수탈이 극심했던 뼈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고 선조들의 아픔을 독립·애국정신으로 승화시킨 자랑스런 고장임을 소설 '아리랑'을 통해 잘 알 수 있다.
이러한 역사적인 배경아래 애국혼 계승, 과거 수탈의 현장을 역사의 산교육장으로 승화시키고 역사와 문학의 고장으로 거듭나기 위해서 아라랑 프로젝트 사업을 년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죽산면과 부량면 일원에 조성되는 이 사업은 아리랑 문학관건립, 문학관주변 조경사업과 하시모토 농장사무실 및 토지매입, 문학마을 조성, 테마코스 개발 등이 있다.
특히 아리랑문학관에는 조정래 작가의 육필원고 2만매와 취재노트 등 아리랑과 관련된 일체를 작가로부터 기증 받아 전시할 계획이다.
또한 농경문화의 보고인 벽골제를 소설 '아리랑'과 연계한 테마공원으로 확충하고 역사적 현장을 테마기행 코스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디지털 김제시대 gimje@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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