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체영상의 교육적, 산업적 인프라 구축


벽성대학(학장 류충렬)은 산·학 기술교류를 통해 국내대학 최초로 기획·제작한 HD 입체애니메이션 시연회를 지난 27일 벽성대 영상교육센터에서 있었다.

벽성대 시각멀티미디어 디자인 계열이 주최하고 벽성대학 관계자 및 관련업체, 전북지역 IT업체, 교육청의 과학정보담당, 각 고등학교 과학교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시연회에서는 입체영상 개발과정에 관한 소개와 극장 상영용 입체 애니메이션인 '코스모 어드벤쳐', 라이딩 시뮬레이션용 입체 애니메이션 'VR로봇 2003' 2편을 선보였다.

대학관계자는 "21세기 지식기반형 영상정보화사회를 맞이하여 고부가 가치산업인 가상현실 기술보급과 확산의 일환으로 HD입체애니메이션을 기획·제작했다"고 밝혔다.

가상현실과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고부가가치 영상산업인 입체영상은 교육, 엔터테이먼트, 게임, 애니메이션, 가상현실, 의료, 국방 등 다양한 분야로의 응용이 가능한 첨단기술분야라고 할 수 있다.

이날 시연된 '우주모험(Cosmo Adventure)' 입체애니메이션은 우주의 자연현상과 공해문제를 접목시킨 스토리로 교육적 내용을 담고 있다.

따라서 어린이들에게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키우고, 과학에 대한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제작물로써 과학교육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벽성대는 이번 입체영상의 기획·제작을 계기로 입체영상의 교육적, 산업적 인프라 구축과 함께 개발기술을 대학 내 전공 교육과정에 도입함으로써 전북지역의 멀티미디어 컨텐츠 개발기술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송순영  ssy@gjt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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