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동도자기학습장 박광철씨가 대통령상인 '21세기우수인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 `21세기우수인재상'수상자는 고교생 72명과 대학생 100명등 172명이 선정됐으며, 이중 전북도에서는 대학생 6명, 고교생 4명이 지난달 17일 선정됐다.

박광철씨(31)는 한국 현대미술대전에서 입선과 특선을 했을뿐 아니라 한중연합 선서화전 도예 출품대전·한국 문화예술가협회 초대작가로도 활동하는 중견 명인 박창영씨(54)의 아들로 2백여평의 도자기학습장은 아버지 고향인 익산 팔봉을 따 이름붙여 4대째 가업 전수자로 대를 이어 도자기를 배우고 있다 .

또한 공예를 배우려는 사람들에게 이를 가르치는등 지역 도예 발전에 힘쓰는 도예가로 인정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큰 상을 받은 만큼 더욱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도공의 얼이 살아 숨쉬는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우수인재상 수상자는 성적우수자 뿐 아니라 창의성, 지도성, 봉사성이 뛰어난 학생과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특기자 등이 포함됐다.

'21세기 우수인재상'은 미국이 지난 64년부터 매년 봄 미국수능시험(SAT, ACT)성적 우수 고교생 141명에게 주고 있는 대통령 장학생 프로그램(Presidential Scholars Program)을 본뜬 것으로 16개 시도에서 고교생 144명, 대학생 285명을 추천 받아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 172명이다.

송순영  ssy@gjt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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