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사회복지관에서는 지난달 29일 작지만 큰 만남의 장이 펼쳐졌다.

다름아닌 독거노인 10세대와 청소년 25명이 자매결연을 맺고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만든 것이다.

김제사회복지관은 올해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지원 받아 '따뜻한 가족만들기'라는 사업명으로 독거노인과 청소년들을 자매결연 맺게 했다.

이사업은 관내 독거노인 10세대와 청소년 25명이 자매결연을 맺고 늘 외로움에 시달리는 독거노인에게는 손녀손자같은 학생들이 수시로 안부 전화며 말벗상대가 되어 주고, 또한 청소년들에게는 따뜻한 조부모의 사랑을 느끼게 해 웃어른에 대한 공경의식 고취, 사회봉사활동참여와 교육, 문화적 기회 제공의 한 일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0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사업공모 한 결과 선정되어 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관내 중고등학교 자원봉사 동아리 현황 파악 및 홍보, 영구 임대 아파트 거주 독거노인 현황 파악 및 대상자 선정,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금성여중 19명, 김제중 6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올 1년동안 월별 각기 다른 행사프로그램(친밀감형성, 카네이션달아드리기, 영상편지, 청소년사랑의 밥상차리기, 가족나들이, 가족사진촬영, 생일잔치등)을 가질 계획이며, 월 1회이상 청소년들이 가정 방문을 통해 자원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송순영  ssy@gjt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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