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님 다례제 및 제사봉행 대법회가 지난 9일 오전 11시부터 진묵대사 유적지인 성모암(만경읍 화포리)에서 권두삼 부시장,박관배 경찰서장 등 기관단체장과 함께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신도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대법회는 대법당 불공의식에 이어 성모님과 고시례 유래안내, 천수 바라춤 시연, 인간문화재 전수자 52호 집전봉행, 김제불교대학 우시라 합창단의 음성공양 등으로 이어졌다.

성모암은 진묵대사의 어머님의 묘소가 안치된 유서 깊은 사찰로 돌아가신 어머니가 외롭지 않도록 천년간 향불이 꺼지지 않는 명당을 찾아 모신 것으로 알려져 전국 각지에서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효행의 산 교육장이 됐다.

또한 풍수설에 말하는 자손이 없어도 제사를 지내줄 사람이 천년동안 이어지는 무자손천년향화지지(無子孫千年香火之地)인 명당이라 하여, 이곳에 고사를 지내면 병이 낫고 부자가 된다고 알려져 있다.

송순영  ssy@gjt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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