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심사위원 명단 및 일정 공개-


제6회 김제시민의장 수상자 선발을 위한 후보자심사가 23일 오전 10시 1청사 3층회의실에서 심사위원 30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될 예정이다.



시는 시민의장 수상자 선발을 위해 지난달 11일부터 25일까지 8개(문화장, 새마을장, 산업장, 공익장, 근로장, 체육장, 애향장, 효열장)분야에 대한 후보 접수를 받은 결과 총 23명이 접수된 바 있다.



시 총무과는 엄정한 심사를 위해 접수된 후보자의 공적과 인품·자질 등에 대한 실사를 실시한 바 있다.



당초 이들 후보자심사는 지난 8일로 예정돼 있었으나, 매년 시민의장 시상때마다 일었던 수상자 자질문제와 후보자들의 심사위원에 대한 로비 등으로 인한 잡음을 줄이기 위한 방안마련을 위해 늦춰진 것으로 전해진다.



시가 공개한 30명의 심사위원 구성현황을 보면 시장을 위원장으로 기관장·종교단체·정당 각 2명, 시의회의원 5명, 사회단체장 7명, 교육계·언론인 각 1명, 공무원·전문인·기타 각 3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달리 사전에 심사위원 명단이 공개된 배경은 12만 시민이 주는 상인 만큼 누구나 시민의 공감대에서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는 시민의 여론과 함께 심사위원에게도 자신의 명예를 걸고 엄정한 심사를 하라는 무거운 책임감을 심어주고 후보자의 사전검증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심사위원의 선정에 있어 다소 형식적이다는 비판적 시각과 함께 좀더 객관적이고 다수가 인정할 수 있는 인물이 선정됐어야 했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이날 선정된 시민의장 수상자에 대한 시상은 오는 29일 오전 10시 지평선축제 행사장에서 시민의장증패와 함께 메달이 수여된다.



□심사위원 명단



곽인희 시장, 신상채 경찰서장, 유동수 축협장, 문호용·경은천·임철환·이용현·오인근 시의회의원, 여홍구 민주평통협의회장, 김판권 자원봉사단체협의회장, 김규옥 김제경실련공동대표, 장정환 길보종합사회복지관장, 김종인 새마을지회장, 박인자 여성단체협의회장, 이희방 청년회의소장, 고석제 전 교장, 한상근 한나라당사무국장, 김상복 민주당사무국장, 전영환 신풍교회목사, 김도영 금산사주지, 방선동 도민일보기자, 권두삼 부시장, 백길수 의사국장, 황형 농업기술센타소장, 나건찬 김제농협장, 김병학 문화원장, 한선종 예총지부장, 최판동 전 시의회의원, 진홍영 황산농공단지협의회장, 정주원 시민의장수상자대표


홍성근 기자 hong@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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