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110년전 1890년 동학혁명이 일어나면서 전봉준 장군을 농민의 대표로 앞세워 농기구를 들고 총과 칼에 대항하면서 목숨을 아끼지 않고 농민의 권익을 위해 외치며 싸우다 죽어간 힘없는 농민들의 영혼이 살아 움직이듯 전봉준 장군의 대형 초상화 밑에 펄럭이는 농민의 깃발과 함께 전북 도연맹 농민회 제10주년 기념행사를 위해 전북 각처에서 농민의 가족들이 구름떼와 같이 모여들어 땀방울을 흘리며 전 농민이 마음과 뜻이 하나되어 어울리며 오늘의 농민의 어려움을 만천하에 알리는 듯 한목소리로 농민이 잘살 수 있도록 정부에 촉구하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나와 나의 아내 이영조는 가난한 농민의 딸과 아들로 태어나 고생하면서 살아온 과거를 돌이켜보면서 가정 형편이 어려워 고향을 떠나지 못하고 33년간 농촌 고향을 지키면서 살아온 우리들의 과거가 보람된 생활이었다고 생각하면서 잠시나마 농민의 심정으로 돌아가 우리 김제 각 면단위 행사장을 순회하면서 농민들의 현실적인 애로를 피부로 같이 느끼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돌아왔다.
지금 우리 농민들은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고 농민의 생활조건과 사회적 환경이 개선되어야 한다고 목숨을 걸고 농민이 앞장섰던 숭고한 동학혁명의 뜻을 승계받아 나부터 주워진 어려운 환경을 개척자적인 정신으로 극복하고 맡은바 소임을 다하면서 전 농민이 한목소리로 우리 몫 찾기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면서 국가개혁에 동참할 때에 국가와 사회가 안정이 되고 우리들도 국가의 통일정책에 한모퉁이를 감당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 농민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21세기를 맞이하여 급변하는 세계조류를 타고 넘어오는 잉여 농산물의 개방정책이 철폐되어야 하며 정부가 대기업에 수십조원의 빚을 탕감하고 있는 현실을 바라보면서 우리 농민들이 빚도 탕감 받을 수 있는 특별법을 제정하여야 한다고 생각해본다.
그리고 하루속히 농산물 재해 보상법이 농민의 의사가 반영되어 농민의 뜻에 합당하고 새롭게 제정되어 어떠한 환경에서도 농민의 뜻에 합당하고 새롭게 제정되어 어떠한 환경에서도 마음놓고 희망을 가지고 농토를 지키면서 국가가 원하는 모든 개혁에 농민도 앞장서 같이 동참할 수 있도록 용기를 줄 수 있는 힘있는 정부가 되어주기를 바란다.
그리고 생산된 농산물이 천대받지 않도록 정부는 행정력을 동원하여 농산물 유통센터를 설립하여 농민소득증대에 앞장서야 할 때이다. 김제 우리의 농촌이 좀더 잘 살기 위해서는 특용작물을 선정하고 농자금을 농민에게 특별 지원하여 농산물을 계약재배후 판로를 개선하는데 행정력을 동원해야한다.
그리고 우리 김제에서 생산된 쌀이 전국에 높은 값으로 팔리기 위해서는 행정에서 관여하여 라이스센타를 지정하고 미질이 좋은 쌀을 계약재배하여 판매망을 늘려만 간다면 우리 김제 지역에서 생산되는 김제 쌀이 전국에서 명성을 자랑할 때에 우리 농촌경제가 좀더 나아지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젠 우리 농민도 참을 데로 참아왔다. 대기업의 노동자들이 집단행동으로 대모 대열에 서면 정부가 앞장서 노동자 편에 선적도 있다.
의료계의 집단이기주의에 정부가 앞장서 헌법을 개정한 일을 거울삼아 우리 농민의 외침소리도 같이 들어줄 수 있는 농민의 대변자인 정치인이 농촌의 어려움을 통감하고 농민의 앞에 서서 농민살리기 운동을 전개만 한다면 우리 농민도 희망을 가지고 농토를 지키면서 살아갈 수 있으며 우리들도 풍요로운 농촌경제를 뒷받침하여 정부의 모든 개혁의지에 앞장서 동참살 수가 있으며 이것이 바로 우리 농민들의 보람일 것이다.
디지털 김제시대 gimje@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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