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5시 30분이 되면 중앙초등학교(교장 강동일) 운동장에는 20~30명이 모여 신나는 음악에 맞춰 에어로빅을 한다.

요즘 건강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어 중앙초등학교 운동장은 시민체육시설로써 톡톡한 역할을 하고있다.

에어로빅이 끝나고 6시 30분 부터는 조기축구 회원들이 자리매김을 하고 강당에서는 배드맨턴 회원 20여명이 가쁜 쉼을 내쉬며 운동에 열중하고 있다.

특히 강당을 사용하는 배드맨턴 회원 강용구(서암동 44세)씨는 "시민의 건강을 위해 강당을 개방해준 학교장께 감사를 드리며 12년 동안 이 운동으로 건강함을 지킬 수 있었다"며 "이 배드맨턴은 체육시설이 꼭 필요하기 때문에 더욱 더 감사함을 느낀다"며 말했다.

이에 이 학교 송기원 교감선생은"시민들의 건강을 위해서 운동장과 강당 그리고 테니스 개방은 당연한 것이다"며 "시설물을 아껴쓴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다"며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기를 당부했다.

최근 관내에 학교 운동장이나 강당을 시민들에게 개방하지 않는 학교가 생긴 반면에 중앙초등학교처럼 운동시설을 예전처럼 개방하는 것은 시민들의 휴식처가 될 것이다.

채기한 시민기자 corlgk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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