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벽성대(학장 류충렬)에서는 제9회 '광성대동제'가 열렸다.

광성대동제는 1000여명의 벽성인을 하나로 묶는 매개체 역할을 꾸준히 해오고 있으며, 매년 다양한 프로그램과 학생들의 끼를 발산하는 자리다.

이번 축제는 학생들만의 축제보다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라는 주제로 관내 노인들을 초대해 김제어린이집 아동들의 재롱잔치를 선보였고, 어린이들은 가상현실체험관을 비롯한 다양한 시설을 관람하는 등 흥겨운 잔치한마당을 펼쳤다.

또한 학생들은 과별 장기자랑을 비롯한 물풍선 넣기, 커플 닭잡기, OX퀴즈등 다양한 게임을 선보였고, 5월의 벽성대학 퀸카선발과 여장남자 선발대회, 7개팀이 참가한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에서는 관람객들로부터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특히 '진달래꽃'을 부른 '마야'와 'Crazy For You'를 열창한 'UN'의 축하공연에서는 뜨거운 함성과 앵콜로 축제의 열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축제에 대해 김희성 학생회장은 "학우들간의 우애와 화합을 김제시민과 함께 공유할 수 있었고, 웃음과 낭만 어울림속의 한마당 속에서 젊음의 꽃을 피운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태영  kimty@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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