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IS(교육행정정보화시스템)를 두고 교육부와 전교조간의 찬반양론이 줄다리기만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4월 11일 NEIS전면시행이후 전교조측의 NEIS철회를 요구하는 농성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관내 시민단체에서도 NEIS를 채택한 학교장에게 내용증명서를 보내는등의 법적대응에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일부 학교에서는 NEIS 채택을 두고 학부모들간의 찬반논쟁이 오가기까지 하고 있다.

한편 교육부에서는 NEIS 27개 항목가운데 인권침해 논란이 있는 3개항목에 대해 삭제하도록 일선 학교에 지시함으로서 현재 NEIS에 포함된 항목은 24개 항목으로 줄어들었다.

교육부가 삭제하기로 결정한 항목은 학교생활기록부와 가족사항과 학적사항, 학생기본신상에 관한 교무학사시스템을 비롯해 입·진학시스템과 학생건강기록부등의 보건영역시스템이다.

한편 NEIS에 대한 전교조와 교육부가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관내 초·중·고등학교 대부분이 NEIS를 채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달 교육청 조사에 따르면 NEIS를 채택한 학교는 초등학교 전체이며, 수기로 하고 있는 지평선중학교와 C/S를 채택한 중앙중과 금산중, 만경중, 만경고와 금산상고를 제외한 초·중·고교에서 NEIS를 채택하는 한편, 김제초와 진봉초, 김제고등학교는 3개영역 부분에 대해 관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영  kimty@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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