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가들이 낙농진흥회를 탈퇴할 것이다"라는 한 언론사의 보도가 있은 후 낙농축협(조합장 정세훈)에서는 "경제적 어려움을 반증한 것일 뿐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농협측은 "유업체와 계약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낙농진흥회를 탈퇴할 경우 1일 200여톤에 이르는 원유처분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며 "관내에서 낙농진흥회를 탈퇴한다는 낙농가는 아직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낙농진흥회 탈퇴에 대한 의견은 우유소비가 급감하자 정부가 원유감산정책을 펼치게 됐으며, 이후 경제적 어려움에 빠진 낙농가들이 자구책을 마련하려는 모습을 보여준 계기로 여겨지고 있다.

특히 정부의 정책에 대해 낙농가들의 강한 반감을 나타내려는 의도로 보여지고 있다.

현재 관내에서는 59개의 낙농가에서 하루 32톤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

김태영  kimty@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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