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에서 지난 1일부터 시작된 포대수매가 관내에서는 총 38만528포대/40kg를 수매하게되며, 지난 3일 진봉면 대덕리를 시작으로 19개 읍면동에서 실시된다.

읍면동별 수매계획량은 만경읍이 1만7245포, 죽산면 3만8830포, 백산면 1만5640포, 용지면 1만8149포, 백구면 1만7532포, 부량면 2만4106포, 공덕면 2만3354포, 청하면 1만6158포, 성덕면 2만1382포, 진봉면 3만7185포, 금구면 2만포, 봉남면 2만5648포, 황산면 1만3282포, 금산면 1만3955포, 광활면 2만3450포, 요촌동 4360포, 신풍동 2만734포, 검산동 6662포, 교동월촌동 2만2857포로 수매량이 가장 많은 곳은 죽산면, 가장적은 곳은 요촌동으로 나타났다.

한편 현재(4일)까지 2만3615포대를 심사한 결과 특등이 3.9%, 1등급 80%, 2등급 14.3%, 3등급이 1.8%가 나오는 등 쌀품질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특등이 10%대를 유지한 반면 올해는 특등이 4%대에 그칠 전망이며, 1등급을 제외한 2등급, 3등급의 증가율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 검사관 역시 "장마와 태풍등 기상이변으로 쌀 품질은 좋은 편이 아니다"며 "2등급과 3등급이 많을 수록 전체적인 쌀 품질은 좋지 않다는게 일반적이다"고 밝혔다.

이처럼 쌀 품질이 저조함에 따라 농민들의 소득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농민들의 빈주머니는 곧바로 지역경제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김태영  kimty@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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