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스매싱, 쭉 뻗은 클레어, 아슬아슬한 헤어핀'

배드민턴 시합에서 서로의 기량을 뽐내기 위해 사용하는 전술들이다.

1년여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동호인들간의 게임으로 확인하는 시합이 지난 21일 김제여중 체육관에서 있었다.

김제 클럽 회장인 김창수씨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기건강과 동호인들과의 화합을 위해서 참석해준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개인적으로 6년의 총무, 4년의 부회장, 2년의 회장직으로 몸담은 김제클럽집행부의 마지막 행사가 무사히 끝나기를 바란다"며 세월의 빠름을 실감하듯이 말했다.

이어 김제배드민턴 연합회장인 시의회 정영환 의장은 "지역 내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과 실력이 우수한 회원들로 가득 찬 김제클럽에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며 축하 해줬다.

한편 차기 회장으로 내정된 진정운 부회장은 "지금까지 우리 클럽을 발전시킨 역대 회장님께 감사드리며 내년에는 회원들간에 화합에 더욱 더 힘쓰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 날 참가한 50여명의 클럽동호회원들은 구슬땀을 흘려가며 우승고지를 향해 분주한 모습들이었다.

풍성한 음식과 300여 만원이 넘는 상품을 100％ 행운권 추첨으로 가져가는 클럽회원들간에는 그저 즐거운 표정들 일색이었다.

채기한  corlgk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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