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 배회하다 만나 8차례 범행-


관내 초등학교 재학생 2명이 포함된 10대 6명이 관내를 돌며 상습적인 절도행각을 벌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김제경찰서는 31일 최아무개군(15·무직) 등 10대 6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에 있다.


경찰에 따르면 최군 등은 지난 23일 요촌동 김제공판장에서 1만5000원 상당의 과자박스를 훔쳐나오는 것을 시작으로 범행이 점차 대담해져 오토바이 절도에까지 손을 대다 이번 경찰에 덜미를 잡힌 것으로 드러났다.


최군 등은 지난 24일 길가에 세워져 있던 박아무개씨(46대) 소유의 50cc 오토바이를 몰래 끌고 가는 것으로부터 시작해 만능키까지 동원해 잠긴 오토바이를 훔치는 등 지금까지 모두 6대의 오토바이를 절취했다.


초등학생 2명과 중학생 1명, 무직 3명으로 구성된 이들 10대들은 거리를 배회하다 만나 범행을 모의해 왔으며, 특히 범행에 동참한 초등학생 2명은 범행장소에서 망을 봐준 일로도 특가법 적용대상에 예외없이 포함, 부모들을 크게 상심시켰다.


김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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