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항건설계획 즉각 중지 요구-


지난 8일 관내 30개 시민단체가 공동으로 전주권신공항건설 반대결의에 따른 입장의 성명을 발표하고 전북도에 '전주권신공항 건설계획의 중지와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현재 전라북도가 강행하고 있는 전주권 신공항 건설계획은 정부 부처인 감사원과 환경부에서도 사업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있는 데에도 불구하고 치적 과시를 위해 전북 발전이라는 미명아래 무리하게 추진되고 있다"면서 "최근에 관계당국에서 자의적으로 변경한 신공항건설 활주로 배치 계획에 따르면, 착륙시에 항공기가 김제시가지 중심부를 1000피트(312m)이하로 저공비행 하도록 되어 있고 기상상태가 불순할 경우에는 시내 중심권에서 체공 비행으로 시가지 전역이 소음공해 발생은 물론 각종 행위가 제한됨에 따라 김제 발전을 가로막는다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고 주장했다.



또한 "12만 김제시민의 대표인 시장과 시의회의 정당한 문제제기와 사업 재검토 요구에 대해 연일 언론매체를 앞세워 지역이기주의라고 매도하고 폄하하면서 김제시에 예산지원중단을 운운하는 등 구시대적인 작태에 실망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도는 전주권 신공항 건설계획을 즉각 중지하고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과 이같은 주장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시민과 함께 전주권신공항건설 반대를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성명발표 참여 시민단체 명단은 다음과 같다.



▲한국어린이육영회 ▲새마을운동지회 ▲바르게살기협의회 ▲보육시설협의회 ▲재향군인회 ▲예총연합회김제지부 ▲자율방범연합회 ▲적십자봉사회 ▲라이온스클럽 ▲BBS지부장 ▲신우산악회 ▲YMCA ▲청년회의소 ▲청진회 ▲걸스카웃지회 ▲수지침연합봉사회 ▲자연보호협의회 ▲환경운동연합통신원회 ▲여성자원재활용센타 ▲고향을생각하는주부모임 ▲한국부인회 ▲생활개선회 ▲김제사회복지관 ▲길보종합복지관 ▲제일사회복지관 ▲장애인연합회 ▲해병전우회 ▲월남참전전우회 ▲아마추어무선연맹지회 ▲주부클럽소비자고발센타



홍성근 기자 hong@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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