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활농협장에는 박학용씨가, 용지농협장은 조승룡씨가 각각 당선됐다.

광활농협과 용지농협장 선거는 14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각 농협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2개농협 2637명의 조합원 중 2125명이 투표에 참가해 81%의 높은 투표율을 나타냈다.

광활농협은 1000명의 조합원 중 769명이 투표에 참가, 77%의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기호 1번 최대송씨(62·옥포리·김제시쌀전업농회장)가 178표(23%), 기호 2번 장윤수씨(38·은파리)가 160표(21%), 기호 3번 박학용씨(64·옥포리·광활농협 감사)가 236표(31%), 기호 4번 유석희씨(57·옥포리광활농협 이사 16년)가 190표(25%)로 박학용씨가 2위인 유석희씨를 46표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양자대결을 벌인 용지농협은 1637명의 조합원 중 1356명이 투표에 참가해 83%의 높은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기호 1번 조승룡씨(58·와룡리·용지농협장)가 871표(64%), 기호 2번 황형식씨(43·구암리·용지농협 이사)가 467표(34%)로 조승룡 현조합장이 여유있게 재선에 성공했다.

이날 선거는 오후 5시에 투표를 마치고 곧바로 투표함을 김제시선거관리위원회로 이송해 개표를 시작해, 저녁 6시경 당선자가 확정됐다.

당선자에게는 개표직후 개표장에서 당선증이 수여됐으며, 당선자들의 당선소감 발표도 있었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