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와 광역의회 사이에서 결정을 유보했던 정영환 시의원(사진·신풍동)이 기초의원출마를 선언했다.

정의원은 지난 3일 기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간 도의회 진출을 신중히 고려해 왔으나 다시 시의회에 입성해 시민들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고 소견을 밝혔다.

이어 "의회 기능은 초·재선과 다선의원이 조화를 이뤄 운영하는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도내에서 유일하게 김제시의회만 4선의원이 없었으므로 그간의 경험을 살려 김제시의회가 진정한 시민의 대의기관이 되도록 일조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의원은 지난 98년 2대때 봉황동에서 출마해 초선의원으로 당선됐다가 봉황동이 3대와 4대때 신풍동과 통합됐으나 연속 당선되면서 3선의원으로 4대의회 문호용 의장에 이어 전반기 의장을 역임했다.

지방자치제 실시 이후 지난 3대 시의회에 여홍구 의원(광활면)이 유일하게 3선의원이었으나 4대 지방선거에 출마를 하지 않았고, 이번 4대 시의회에서는 정의원을 비롯해 김종성 의원(봉남면)이 3선의원이지만 김의원은 광역의회출마를 선언한 상태여서 4선도전은 정영환 의원이 처음이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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