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 전북도연맹 김제농민회(회장 창배산·이하 농민회) 제18기 집행부가 새로이 구성되었다.

농민회에서는 지난 21일 청소년수련관에서 농민회원을 포함한 지역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열고, 정철근(도장동·50)씨가 새로이 18기 농민회장에 선출되었음을 알렸다.

정철근 신임 농민회장은 지난 17기 집행부에서 농민회 부회장직 및 신풍동지회장직을 역임하며 창배산 집행부를 도와 농민회를 이끌어 왔었다.

이날 창배산 회장은 대회사에서 "2004년 한·칠레 FTA 협상, 2005년 쌀재협상 국회비준으로 우리 농업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는 정부가 올해에는 한·미 FTA 협상을 시작하여 또다른 비극을 예고하고 있다"고 분개하며 "다시한번 희망의 불씨를 살리기 위한 투쟁을 준비하여 우리 쌀과 농업을 지켜내자"고 회원들을 독려했다. 또한 새로이 김제농민회를 이끌고, 김제농민을 대변할 18기 정철근 신임 집행부에도 힘을 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밖에 정관에 따라 부회장 2명, 감사 2명을 선출하여 집행부를 구성하였으며 지난년도 사업보고 및 사업계획에 대한 심의가 이뤄졌다.

◇김제농민회 18기 회장단
▶회 장/ 정철근(신풍동지회)
▶부회장/ 최남대(만경읍 전 지회장), 최영춘(금산면 전 지회장)
▶감 사/ 오삼균(백산면지회장), 최낙민(성덕면지회장)

박종혁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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