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청소년들을 올바르게 선도하여 건전한 청소년 육성을 위해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쳐온 김제농협 장명옥 상무(47·사진)가 그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7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장명옥 상무는 지난 1995년 법무부범죄예방위원으로 위촉되면서 부터 지역의 비행청소년 선도활동을 시작하여 10여년동안 600여명의 비행 청소년을 올바르게 선도하여 가족의 품으로 인도해 '사랑의 전령사'라는 칭호를 받을 정도로 청소년 선도에 앞장 서 왔다.

현재 법무부 범죄예방 김제지구협의회 총무직을 맡고 있는 장 씨는 비행 청소년의 대부분이 결손가정에서 발생하는 점을 감안, 탈선하기 쉬운 소년·소녀가장 청소년들에게 사비를 들여 장학금과 생필품을 꾸준히 지급해 오며, 매년 이들을 가족처럼 보살펴 오고 있다.

이밖에도 청소년 푸른쉼터 운영, 자녀안심하고 학교보내기 운동, 청소년선도 상담실 설치, 새생명 찾아주기 무료검진 등 청소년선도와 불우이웃돕기를 생활처럼 실천해 오고 있어, 선행에 관련해서는 이미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장 씨는 국무총리상 수상에 대해 "범죄예방위원 모두의 역할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들인데, 혼자 상을 받아 송구스럽다. 앞으로도 지역의 청소년들을 내가족처럼 여기고 건전한 청소년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과 다짐을 밝혔다.

박종혁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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