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용(하나로스포츠 대표,(주)김제공용터미널 전무


겨울철엔 날씨가 추워서 몸이 움츠러들고 타계절에 비해 상대적으로 운동량이 적게 마련이다. 그렇다고 일과 후에 이불만 뒤집어쓰고 TV시청과 과자류를 즐기다보면 아랫배엔 쌓이는게 지방뿐이다.

프로야구선수들도 동계트레이닝을 게을리 하다 체력이 하반기에 급격히 떨어져서 성적이 엉망이 되는 경우를 우리는 종종 볼 수 있다. 운동선수뿐만 아니라 우리 일반인들도 적당한 동절기 운동을 통하여 건강한 체력을 1년내내 유지해 나갈 수 있어야겠다.


1. 준비운동


겨울철엔 준비운동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야외운동을 즐길 때는 운동전 5분 정도 스트레칭을 해야 근육과 관절의 부상을 막을 수 있다. 준비운동은 사지관절과 주 근육부위의 스트레칭, 가볍게 뛰기 등을 통해 유연성과 체온을 증가시키는 게 바람직하다. 또한 손, 코, 귀, 머리 등이 찬바람을 직접 쐬지 않도록 장갑, 모자, 마스크 등을 반드시 착용하고 두꺼운 옷 한 벌을 입기보다는 가볍고 통풍이 잘되는 옷을 여러벌 겹쳐 입는 것이 좋다.


2. 본 운동


실외운동의 경우 기온이 아주 낮은 새벽시간을 피하고 낮시간에 준비운동을 통해 체온을 상승시킨 뒤 점진적으로 해야하며, 걷기나 조깅을 할 때 땀이 식지 않을 정도의 속도를 유지해야 한다. 특히 호흡기질환자, 고혈압환자는 추운 날씨에 노출되면 혈압이 상승하여 뇌졸중이나 심장마비를 일으킬 위험이 높으므로 가급적이면 실외운동을 피하는 게 좋다. 위의 환자들이나 여러 가지 사정 때문에 야외 운동이 불가능한 분들의 경우엔 추위로 인한 위험성이 적고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헬스클럽이나 가정내에서 런닝머쉰이나 고정식 사이클을 이용하여 겨울철 체력을 유지하는 게 바람직하다.


3. 마무리 운동


몸의 유연성을 유지하기 위해 준비운동보다 더 많은 10분 가량 스트레칭 한다. 운동을 상하게 한 뒤에는 잠깐동안 체내 면역력이 크게 떨어져 감기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쉬우므로 운동 후 샤워 등으로 빨리 땀을 씻고 마른 옷으로 갈아입은 뒤 몸을 따스하게 한다. 샤워후 과일과 주스로 비타민 C와 E를 보충하는 것도 감기예방에 좋다.

안기부 예산 선거자금 전용등 새해 벽두부터 터져나오는 일련의 정치적 사건들을 비롯하여 신공항 문제 같은 지역적 현안에 이르기까지 성숙되지 못한 사춘기 민주주의의 테두리 안에서 우리는 가슴앓이를 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이런 와중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소중한 건강까지 자신의 나태함으로 잃어버린다면 몸도 마음도 지쳐서 삶에 회의를 느낄 수밖에 없을 것이다. 건강한 육체가 건강한 정신을 만드는 만큼 우리 모두 적당한 겨울운동으로 신사년 새해를 활기차게 열어 나가자.

디지털 김제시대  gimje@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