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민의장심사위원회(위원장 이건식)는 오늘(7일) 오후 3시 시청 상황실에서 심사위원 30명중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12회 김제시민의장 수상자 선발을 위한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후보자에 대한 심사를 벌였다.
당초 후보자는 효열장을 제외한 4개분야에 13명의 후보가 접수됐으나 문화장에 추천됐던 강신재씨가 자진 사퇴해 12명만을 심사했다. 수상자로 선정되려면 <김제시민의장조례>에 따라 출석심사위원 2/3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하므로 18명이 찬성해야 수상이 가능했다.
문화장은 박보현(43·덕암정보고교사·김제시우리문화연구회장), 이윤복(59·신풍동·김제시예총지부장), 최상섭(59·금산면·금산중학교 교감)씨 중 최상섭씨가 최고득표인 12표를 얻었지만, 2/3득표에 실패했다.
산업장은 고완식(50·만경읍·김제시한우협회 부회장), 이영환(50·봉남면·전북한우협회 부회장), 조기심(47·순동·농산무역 대표)씨가 추천된 가운데 조기심씨가 22표라는 압도적 지지로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공익장은 이경택(65·봉남면·21환경운동연합회 강천생태환경연구원장), 김용철(60·죽산면·새마을지도자 김제시협의회장), 박옥자(58·교동·주부)씨가 나섰지만, 최고득표인 이경택씨도 11표에 그쳐 수상자를 내지 못했다.
체육장도 서성인(45·신곡동·김제시체육회 사무국장), 최학성(64·요촌동·전라북도궁도협회장), 김규영(47·금산면·전 금산조기축구회장)씨를 심사했지만, 1위인 최학성씨가 11표에 그쳤다.
한편 이들 후보 가운데는 한표도 얻지 못하거나 1표에 그친 후보도 각각 2명씩이어서 신중한 후보추천이 요구됐다.
이번 제12회 김제시민의 장 후보자 심사에서는 단 1명만 선발되었습니다. 산업장 부문에서 파프리카 수출을 전문으로 하는 농산무역 대표인 조기심씨가 영예의 수상자가 되었습니다.
산업장 수상자 조기심씨는 파프리카를 생산·수출하는 농산무역(주) 대표로 첨단시설과 철저한 품질관리로 일본 파프리카 시장 점유율이 60%를 상회하는 실적을 올리고 있으며, 연인원 1만5천여명의 고용창출을 통해 지역경제활성화에 이바지 한 것으로 전해진다.
시민의장 시상은 지평선축제 개막일인 오는 20일 오후 4시30분 벽골제 개막식 현장에서 있을 예정이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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