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향교서 300여명 참여


김제·만경·금구 등 3곳의 향교에서 공자를 비롯한 제 선현의 학덕을 추모하는 석전대제가 지난 23일 거행됐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석전대제가 진행된 3곳의 향교에는 전교(김제-이성학·만경-최병두·금구-조성근)와 유도회 임원, 향교일요학교 관계자 및 기관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석전대제'란 공자를 모신 사당인 문묘에서 지내는 큰 제사로서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이며, 임금도 참여하는 국가의 큰 의례여서 석전대제라고 불렀다한다.



현 모습의 석전대제는 조선 태조6년(1397) 성균관을 새로 지으면서 시작돼 현재까지 성균관 대성전에서 공자를 중심으로 공자의 제자들과 유학자 설총,최치원 등 명현 16위의 위패를 모셔놓고 봄·가을로 매년 두차례, 즉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첫째 정일)에 거행하고 있으며, 230여개 지방향교에서도 일제히 거행되고 있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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