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위직 승진요인 많아

신설사업소 인원 구성


시가 행자부에 요청한 문화체육시설사업소와 노인복지타운관리사업소 신설 인가에 따른 자리이동과, 보직대기자의 공로연수로 발생한 승진요인 등으로 인사요인이 발생함에 따라 시는 이달 10일께 공무원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화체육시설사업소가 영구기구로 승인되고, 노인복지타운관리사업소가 2003년말까지 비록 한시기구로 승인됐으나, 5급 1명과 6급 3명 등 총 17명의 증원요인이 발생함에 따라 올해 정원의 32명을 감축해야 하는 시는 신규충원 없이 각 실과소의 인력 중에서 신설기구 인원을 구성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또한 지난 12월 31일자로 보직대기발령 했던 14명 중 7명을 이미 공로연수로 발령하고, 남은 인원에 대해서도 현재 본인의 동의서를 받은 상태(퇴직 6개월이상, 1년 미만은 공로연수발령시 본인의 동의를 받아야 함)로 이들에 대한 공로연수도 시 인사와 함께 발령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직대기발령자는 정원에 포함되지만 공로연수자에 대해서는 별도의 정원이 배정되기 때문에 5급 3명을 포함한 이들의 직급에 대한 후속 승진인사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인사에서는 인사적체가 심한 토목직 장기근속자에 대해 순환보직 차원에서의 승진인사, 보건소·보건지소의 인원 분배 조정과 함께 본청의 8급이 승진해서 읍면동으로 전출되는 등 하위직의 승진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정부의 구조조정 방침에 따라 지난해 목표였던 32명을 감축하지 못한 시는 이번 사업소 신설인원을 승계하고도 정원에서 3명이 초과되는 실정이며, 최종시한인 내년 7월말까지 35명을 추가로 감축해야 한다.



감원기준을 놓고 고심중인 시는 연령, 징계유무, 본인채무, 음주운전 적발 등을 고려해 감원대상을 선정할 방침으로 전해진다.


홍성근 기자 hong@kimjenews.co.kr

디지털 김제시대  gimje@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