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1명 조합원 중 164표 획득


김제시개인택시단위사업조합(이하 개인택시조합) 제2대 조합장에 오수근(47·신풍동)씨가 당선됐다.



초대 개인택시조합장 정완진씨(52·만경읍)가 사퇴함에 따라 지난 5일 개인택시조합 사무실(신흥가스충전소 옆)에서 전 모범택시 2지부장을 역임했던 최창현(58·검산동)씨와 현 조합운영위원을 맡고 있는 오수근씨 등 2명이 출마한 가운데 조합장 선거가 있었다.



이날 선거에는 261명의 조합원 중 238명이 투표에 참가해 91%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으며, 오수근씨가 164표를 얻어 조합장에 당선됐다.



당초 개인택시조합 운영위원회에서는 정완진 전 조합장의 잔여임기가 15개월여 남아있는 상태여서 보궐선거를 치르자는 안도 제기됐으나, 조합장 입부보에 따른 공탁금이 100만원일 뿐 아니라 짧은 기간동안 조합장을 하기 위해 입후보 할 조합원도 없고, 번거로운 선거를 자주 치르는 것도 어렵다는 현실론이 우세해 제2대 임원을 구성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서 신임 오수근 조합장의 임기는 오는 2004년 3월 5일까지로 결정됐으며, 임원진은 오는 4월에 있을 조합원총회에서 선출할 예정이다.


홍성근 기자 hong@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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