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010년산 공공비축용 벼 1만1734톤을 지난달 24일부터 12월 31일까지 읍면동 133개 수매장에서 매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매입기간은 9월 24일부터 11월 6일까지(44일간)는 물벼 형태로 1528톤을 매입하고, 10월 25일부터 12월 31일까지(68일간)는 건조벼 형태로 1만 206톤을 매입을 실시한다.

  매입곡종은 신동진, 호품 등이며 매입가격은 건조벼 특등 4만 6480원, 1등급 4만5000원, 2등급 4만 3000원, 3등급 3만 8270원, 물벼는 특등 4만 5810원, 1등급 4만 4330원, 2등급 4만 2330원, 3등급 3만 7600원이다.

  이 가격은 통계청이 조사한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벼로 환산한 가격으로 결정하며, 매입시 농가에 우선지급금을 지불한 후 산지 쌀값 결과가 나오는 2011년 1월에  최종 정산을 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부터 수분함량이 13.0~15.0%로 수분13.0%미만일 경우 1등급을 낮추어 합격처리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우리시는 작년엔 13만 2천 419톤의 쌀을 수확했고, 올해엔 11만 6천 141톤을 예상하고 있다. 이는 전년대비 12% 감량된 것으로, 평년대비론 2% 줄어든 수확량이다. 우리시의 생산량대비 매입비율은 10.1%에 머물러 있다.

김명호 기자  km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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