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시 농산물 공동브랜드인 '지평선 배'가 캐나다외 6개 국가에 수출된다.

  연말까지 500톤 이상 수출길에 오르는 '지평선 배'는 1978년 원예연구소에서 만삼길을 교배·개발한 품종 '원황'으로 과실이 크고 당도가 높을 뿐 아니라 과육이 부드럽고 과즙이 풍부해 아삭아삭한 식감으로 해외에서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시에서는 품질 좋은 배 생산을 통한 수출 물량 확대를 위해 수출 농가를 대상으로 교육 및 수출 경쟁력 강화 사업을 실시, 수출 상대국 기준에 적합한 안전 농산물 생산 환경 구축 및 농약 안전 사용 지도, 포장재지원, 저온저장고 신축 사업 등을 지원해 왔다.

  우리지역에서 수출에 참여하고 있는 지평선배영농조합 참여농가는 80농가로 재배면적은 110ha에 이른다.

  양운엽 지평선마케팅과장은 "앞으로 품질향상 및 엄격한 선별작업을 통해 김제 농산물의 위상을 높여 농산물 수입개방화 파고를 이겨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수출길에 오른 지평배의 포장작업이 진행중이다.

김윤경 기자  kyk@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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