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패션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신인 디자이너들의 향연인 제 31회 대한민국패션대전에서 죽산출신 이승준향우(이도건설 대표)의 장남 이두성군이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지난달 5일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개최됐으며, 패션업계, 관련기관, 언론과 학계 등 패션 관계자 1200명이 참석했다.

  대한민국패션대전은 패션디자인 분야에서는 유일하게 대통령상이 수여되는 국내의 권위 있는 신인 디자이너 등용문으로 지난 5월 참가자 모집을 시작, 패션관련학과 학생 및 현직 디자이너 등 총 551명이 응모하여 1차 디자인맵 심사, 2차 스타일화, 실물표현능력, 패턴메이킹 실기 시험 및 심사를 통해 최종 본선 진출자 29명을 선정했고, 3차 협업브랜드 PT심사, 4차 실물 의상 및 면접심사, 지난달 5일 본선 무대를 통해 최종 수상자가 선정됐다.

  이두성군은 '한국적 멋 부리기'라는 제목으로 남성한복에서 보여지는 멋부리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대상(대통령상) 받았다. 

  이두성군은 수상소감에서 "우리나라 최고 권위의 패션대전에서 대상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쁘며 다른 디자이너들도 최선을 다했고 한국적인 디자인을 잘보여주셨던 것 같다"면서 "단지 제가 조금 더 운이 좋았다고 생각하며 더열심히 하라는 격려로 알고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군은 서라벌고등학교와 서울과학기술대 안경광학과를 거쳐 현재 SADI(삼성디지인학교) 패션디자인과 재학중이며, 2008년 ROTC 소위로 임관해 2010년 중위로 전역했다.

  수상경력으로는 2013년 H&M 그린캠페인 공모전 입상 및 남산특별전시, 2013년 2013 Arts of fashion 입상, 2013년 도쿄 뉴디자인 그랑프리 입상, 2013년 대한민국 패션대전 대상(대통령상) 등이다.

▲ 이두성군이 최선을 다해서 좋은 디자이너로 발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이병준 시민/객원기자  goodgum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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