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월동 향교마을 안길이 전래동화를 주제로 한 벽화거리로 변신해 지역주민은 물론 마을을 찾아오는 이들에게 특색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문화재청에서 공모한 '이웃과 공감하는 예술 길 프로젝트'로 추진된 벽화거리 조성은 제일사회복지관(관장 김희곤) 주관으로 한국폴리텍 김제캠퍼스(학장 김주성) 학생 및 참여를 희망한 시민 등 100여명이 참여해 완성됐다.

 
  향교마을은 향교, 동헌, 내아 및 성산공원 등의 역사·문화자원들이 함께하는 마을로서 이번에 전래동화인 '의좋은 형제' 등을 주제로 한 벽화거리가 조성돼 전통과 문화의 향기를 한층 더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변화했다. 

  박상문 교월동장은 "평범했던 마을 골목길이 지역특색과 어우러지는 벽화거리로 조성되는데 함께해준 제일사회복지관, 한국폴리텍대학 등 모든 분들께 감사를 표한다"며,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교월동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일사회복지관에서는 이번에 조성된 벽화거리를 중심으로 ▲문화재길 탐방 ▲전래놀이 배우기 ▲전통혼례체험 및 레인보우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 교월동 향교마을에 전래동화를 주제로 한 벽화거리가 조성됐다.

남성훈 기자  nam3055@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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