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장엔 정영환 의원 선출

시의회 후반기 시의장과 부의장에 이재희·정영환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지난 3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속개된 제53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김제시의회 후반기 의장·부의장 선거가 있었다.


19명의 재적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이날 선거는 안길보 의원(청하면)과 오인근 의원(성덕면)이 감표위원으로 선임됐으며, 출마후보자가 없는 상태에서 선출할 의원의 성명을 투표용지 뒷면의 기명란에 기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개표결과 의장선거는 이용현 의원(죽산면)이 5표·이재희 의원(백구면)이 14표를 얻어 이재희 의원이 의장에 당선됐으며, 부의장선거는 임철환 의원(백산면)이 7표·정영환 의원(신풍동)이 12표를 얻어 정영환 의원이 부의장에 당선됐다.


선거결과에 대부분의 의원이 수긍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으나 일부의원은 "표심이 하룻밤 사이에 엎치락 뒤치락 하는 혼전양상을 보여 의원들간의 단합에 금이 갈까 걱정된다"며 "집행부가 당분간 의원들의 내부 결속을 다지는데 주력해야 할 것이다"고 우려와 함께 의회의 화합을 강조했다.


홍성근 기자 hong@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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