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졸업시즌이다. 올해 우리시 초·중·고등학교 졸업생 수는 전체 2520명으로 지난해 2733명에 비해 213명이 감소했다.

  관내 시·도교육청 산하 총 59개 초·중·고등학교 중, 초등학교 36개교에서 605명, 중학교 13개교에서 701명, 고등학교 10개교에서 1214명의 학생들이 그동안 정들었던 학교를 뒤로하고 새로운 상급학교 및 사회진출을 위해 졸업식을 갖게됐다.

  또한 관내 유일한 대학교인 한국폴리택대학 김제캠퍼스에서도 269명의 졸업생들이 사회인으로서의 첫 발을 내딛을 준비를 하고 있다.

  초등학교 중 졸업생이 가장 많은 곳은 검산초등학교로 152명, 다음은 김제동초등학교 91명, 중앙초등학교 87명 순이며, 화율초등학교는 졸업생이 1명 뿐이어서 1명만을 위한 특별한 졸업식을 가졌다. 특히 올해 남양초등학교의 경우에는 졸업생이 한명도 없어 졸업식이 열리지 않았다.

  중학교 중에서는 금성여자중학교가 136명으로 졸업생이 가장 많고 그 다음은 김제여자중학교로 133명이며, 가장 적은 곳은 청하중학교로 6명이다.

  고등학교는 덕암정보고등학교가 250명으로 가장 많고 덕암고등학교(231명), 김제여자고등학교(196명)가 그 뒤를 이어간 반면, 대안학교인 지평선고등학교에서는 올해 29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그 수가 가장 적다.  한편 이번 졸업시즌은 지난 3일 금산중학교를 시작으로 11일(지평선중·고등학교)까지 9일간에 걸쳐 진행 되고 있다.

졸업을 맞이한 여중생들이 저마다 새롭게 진학하는 고등학교에 대한 부푼 꿈을 안고 변치 않는 우정을 기약하며 중학생활의 마지막을 함께했다.

남성훈 기자  nam3055@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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