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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체육회-낙하산 인사, 우려가 현실화 되나?오는 24일 총회서 임원선출 및 이임의 건 상정

  지난 9월 28일자로 김제시체육회 상임부회장과 사무국장이 사임의 뜻을 밝힘에 따라 민선7기가 정식으로 출범하기 전 인수위 시절부터 나돌던 '김제시체육회 사무국장직이 내정됐다'는 낭설이 최근 힘을 얻고 있다.

  이와 같은 제보를 접한 후 취재가 시작되자 김제시체육회 사정에 밝은 B씨는 기자에게 "태권도 관련 업무에 종사하며 인수위 멤버이기도 한 A씨가 박시장 취임 전부터 김제시체육회 사무국장 자리는 내자리"라고 공공연하게 떠들고 다녔다고 귀뜸했다.

  김제시체육회 전 상임부회장과 사무국장의 사임 이유가 뚜렷히 밝혀지고 있지 않은 가운데 체육회를 관리·감독하고 있는 시 체육청소년과에서는 "새로운 체육회장이 취임하니 그들 스스로 물러났다"는 애매모호한 답변을 내놓았다. 참고로 지난해 11월 김제시체육회 당연직 회장으로 있던 이건식 전 시장이 시장직을 상실하면서부터 체육회 회장은 현재까지 공석으로 상임부회장이 회장직무를 대행하고 있었다.

  시 관계자의 이같은 발언은 박시장이 김제시체육회와 관련된 문제를 상담하는 과정에서 당사자에게 내뱉었다고 전해지고 있는 '새 술은 새 잔에 담아햐지'라는 루머를 사실로 확인시켜준 셈이다. 전 김제시체육회 사무국장의 임기는 오는 2020년 2월까지이다.

  시민들의 시선 또한 곱지 않다. 대다수의 시민들은 "만약 소문이 사실화 된다면 박시장 또는 박시장 측근들은 자신들 입신양명의 도구로 한 집안의 가장을 한순간에 실직자로 내몰은 격으로서 이는 아주 비열한 짓이다"는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힘의논리에서 밀려난 전 김제시체육회 상임부회장과 사무국장은 현재 침묵으로 참담함을 표현하고 있지만 이들에게 시민들의 동정표가 쏠리는 이유이다.

  김제시체육회 사무국장을 임명하기 위해서는 절차가 복잡하다. 우선 이사회의 동의를 거쳐 대의원총회에서 의결 후 전북도체육회의 인준을 받으면 임명절차가 완료되지만, 그러기에 앞서 김제시체육회는 오는 24일 총회를 열어 신임회장과 임원선출 및 이임의 건을 통과시켜야 한다.

  김제시체육회는 안건이 통과되면 빠르면 다음달 내 이사회를 열어 신임 사무국장을 임명할 계획으로 '사무국장 내정설'를 놓고 체육회가 박시장을 비롯한 시장측근의 사조직으로 변모될지 지켜보는 시민들의 눈초리가 매섭다.

남성훈 기자  nam3055@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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