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활면에서는 최근 안전성이 결여된 농기계로 비닐하우스의 폐비닐을 수거하다가 불의의 사고를 당한 농가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지면서,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안전성이 입증된 비닐수거기의 시연회를 40여명의 농가와 시청 관계자(산업과 나명수 계장)가 참여한 가운데 4월 11일 면사무소 광장에서 열었다.

금번 행사에는 광활에서 수년간 시설채소를 재배하면서 최근 비닐수거기를 구입하여 사용하고 있는 주민 임보환씨(45)의 능숙한 기계작동과 설명으로 시연을 가졌으며, 참석한 대부분의 농가는 일손이 부족한 지역실정과 폐비닐 수거 과정에서 다반사로 일어나는 안전사고를 감안 할 때 광활에 반드시 필요한 농기계라고 호응은 하였으나, 구입가격이 너무 비싸 주저하며 시에서 보조사업으로 책정하여 농가의 부담을 덜어줄 것을 건의하였다.

이에 시청 나명수 계장은 지역주민의 요구에 부응하여 비닐 수거기를 보조사업으로 책정하여 앞으로 농가가 안전한 환경에서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번 시연회의 대상 농기계는 금년 2월 KBS 뉴스에서 보도된 바 있으며, 특허까지 출원되었다고 한다.

이동준  ldj948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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