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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쓰레기 대란 재현되나?

  시와 환경미화원 간 빚어진 불협화음으로 시내권 곳곳에 쓰레기가 넘처나고 있음에도 이들은 서로의 입장만을 고수한 채 힘겨루기만 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번 쓰레기 사태의 시발점은 지난 2일 신규 채용된 운전직 공무원 15명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노총 김제시지부는 시의 운전직 공무원 신규채용과 관련해 "근로조건이 변경됐으니 새롭게 노사합의가 이뤄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한 시가 신규채용 및 업무투입을 강행했다"면서 지난 2일부터 정상적으로 배출된 종량제봉투 외 불법쓰레기 수거를 거부하고 나섰다.

  이에 시는 "환경미화원들이 주장하는 신규채용과 관련해 "'인사·업무배치' 등은 시장 고유의 권한임으로 단체교섭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맞서면서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

  환경미화원들의 투쟁이 시작되자 우리시 곳곳에서는 넘쳐나는 각종 불법쓰레기들로 홍수를 이루고 있으며, 길고양이 등 야생돌물로 인해 각종 오폐물이 도로에 나뒹굴고 있어 시민들의 안전까지 위협받고 있는 중이다.

  상황이 이러한데도 시와 환경미화원들은 대책은 커녕 서로 힘겨루기에서 밀리지 않으려고만 하고 있어 쓰레기 사태가 장기화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일 평균 우리시에서 배출되는 쓰레기는 종량제쓰레기가 19톤, 불법쓰레기가 21톤으로 이 사태가 몇일만 더 지속된다면 우리시 대부분이 쓰레기 더미에 뭍힐 판이다.

  2년전 쓰레기 대란을 경험한 시민들은 또 다시 시민을 볼모로 한 시와 환경미화원의 충돌에 분노만 쌓이고 있다.

우리시 곳곳에 불법쓰레기더미가 수북이 쌓여져 있다.

남성훈 기자  nam3055@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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