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길거나 짧게 떨어져 운전자들 불만 사-


관내에 설치된 신호등 중 일부 신호등의 녹색등 신호시간이 현실과 동떨어지게 운영돼 운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교육청에서 김제역방면으로 향하는 경찰서 앞 신호등의 경우 녹색등이 켜져있는 시간이 15초 정도에 불과, 차량 4~5대만이 제 신호를 받고 통과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 신호등이 위치한 도로 인근에는 시청 2청사, 농협중앙회, 시교육청, 시립도서관, 의료보험관리공단 김제지사 등 주요 기관들이 밀집해 있어, 그렇지 않아도 차량의 왕래가 빈번한 도로를 더욱 정체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반대로 부영아파트 사거리는 전 구간의 신호대기시간이 너무 길어 운전자들의 짜증을 불러일으키는 경우.


적색 신호를 받고 멈춰서면 보통 5분 이상 신호대기상태에서 기다려야 되는 불편 때문에 운전자들은 사고위험을 무릅쓰고 적색등으로 바뀌는 순간까지도 교차로로 진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외 신흥가스 앞 부안방면과 구산사거리 등도 신호가 너무 짧고 긴 것으로 지적된다. 택시운전사 이아무개(45·입석동)씨는 "차량의 소통량에 따라 신호시간이 정해져야지 도로형편과 상관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는 것 같다"면서 "운전자들의 편의를 최대한 생각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재명 기자 kjm@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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