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사람들
인터뷰 - 홍종식 금전기업 대표이사금전을 세계적으로 키워, 한국의 김제에 있는 기업이라고...
-본사를 김제로 고집하는 이유는

금전기업은 향토기업이고 선친의 가업이기 때문에, 형제들 모두 김제에서 태어나 뿌리를 내렸고 월촌 선산에 뼈를 묻어야 한다. 다소 불리한 점을 극복하고라도 김제에 세금을 내고자 한다.

-호우시 비상대책반을 운영한다던데

동진농조때부터 60년 가까이 지역일을 해왔기 때문에 수문등의 배수관리체계를 훤히 알고 있다. 따라서 주민의 피해를 줄이고 사후관리를 위해 차량 2대에 장비를 싣고 즉각 출동할 수 있도록 숙직실에서 비상대기하고 있다.

-최근 본사 이전설에 대해

언론에서 지나치게 앞서간 부분이다. 사내에서 여러가지 어려운 점들을 들어 꾸준히 문제제기가 됐던 것은 사실이지만, 지역의 선·후배들 덕택에 오늘날의 금전기업을 이룰 수 있었으므로 비싸더라도 물건도 김제에서 사고 고향에서 기쁨과 슬픔을 함께 하고 싶다.

-본사가 김제라서 어려운 점은

솔직히 말하면 아주 많다. 특히 금전의 사업은 수주산업이므로 영업에 지장이 크다. 지자제 실시 이후 수도권기업은 지방색을 덜 타지만 호남, 특히 김제는 공장 이미지가 아니기 때문에 눈으로 보기전까지는 인정을 하지 않으려 한다.
또 연계사업이 없어 물류비가 많이들고, 고급인력의 채용에 지장이 많다.

-이전을 생각해 본적은 없는가

IMF때 좋은 공장들이 많이 매물로 나왔었다. 또 제품 특성상 부두를 접하고 있으면 엄청난 물류비 절감과 작업편의성이 있기 때문에 기업인으로서 욕심도 났었다. 당시 옮겼더라면 엄청난 성장을 했겠지만 후회는 없다.

-앞으로의 포부는

세계적으로 각 분야의 유명기업은 대부분 대기업이 아니다. 자그만 회사가 역사를 갖고 그 분야의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경우가 많다. 금전을 그런 기업으로 성장 발전시켜 '한국의 김제에 있다'고 말하고 싶은 것이 큰 보람이고 지역에 봉사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성근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