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모집 기간 맞아 학교별 방문 활발



신입생 유치를 위해 도내 각 대학들이 고등학교를 찾아 홍보활동을 펼치는 것과 반대로 기능대는 요즈음 학교를 찾는 고교생들의 발걸음이 잦아지면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전북기능대(학장 이성조) 관계자는 "본격적인 진학시즌을 앞두고 도내 각급 고등학교로부터 학교견학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면서 "TV보도 등을 통해 기능대가 국가 불황속에서도 매년 졸업생의 100%를 취업시키고 업체로부터 취업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과 무관치 않을 것이다"고 그 원인을 밝혔다.



수능시험이 끝난 지난 11월 이후 지금까지 기능대를 찾은 도내 고등학교는 모두 14개교이며 견학 학생수만 3천여명에 달한다.



대부분의 2년제 대학들이 정원모집에 큰 곤란을 겪고 있는 실정을 감안할 때 고급 기술인력 양성을 표방하는 기능대의 이같은 인기는 주목할 만한 성과로 받아들여 진다.



기능대 김정기 교무과장은 "체감경기에 따라 대학진로 결정을 망설이는 입시생들에게 전북기능대는 그만큼의 매력과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김재명 기자 kjm@kimjenews.co.kr

디지털 김제시대  gimje@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